에피소드 1 - 여자대학교 중앙현관 로비에서의 변태남 수치플
33세 여성 이벤트 플래너 - 1인칭 시점 글
나는 33살의 평범한 여성이다. 이벤트 플래너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일반적인 소규모 행사 외에는 이렇다 할 일감을 잡지 못해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않았다. 대학 축제 부스 배치, 여성 단체 소규모 워크숍, 기업 워크샵 정도. 성실하게 하면 다음 일이 이어질 거라고 믿으며 버텨 온 시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사무실로 한 30대 초반 남성이 찾아왔다. 자신을 코인 투자하는 백수라고 소개했다. 옷차림이나 말투, 매너부터 뭔가 여유로웠고, 겉으로 보기엔 특이한 점은 없어 보였다. 멀끔하고 평범했다.
그런데 그가 원하는 이벤트의 내용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완전히 벗어난 것이었다.
그는 조심스럽지만 진지하게 말했다. 돈은 섭섭치 않게 드릴 테니, 자신이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 달라고.
그 상황은— 여자 대학생들 50여 명 앞에서 알몸으로 구속 의자에 묶인 채 수치당하고, 조롱당하고, 뺨 맞고, 부랄 차이고, 심지어는 그 많은 여대생들이 보는 앞에서 사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처음 든 생각은 ‘이 사람이 지금 나에게 성희롱을 하는건가?’ 였다. 웃으며 자리를 피해야 하나 고민하는 찰나, 남자가 말을 마치자마자 아디다스 운동가방에서 현금 뭉치와 수표들을 꺼냈다. 대략 4천만 원에 달하는 액수였다.
그 순간 ‘이 남자… 진심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남자는 현실적으로 실제 여대에서 하는 건 자기도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니 최대한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플래너인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연출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벤트가 만족스러우면 계속 의뢰하고 싶다고도 했다.
설령 이번 한 번이 끝이라고 해도 4천만 원이라는 액수는 포기하기 어려운 금액이었다. 나는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웃는 얼굴로 “가능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벤트 준비에 필요한 2주가량의 시간이 지나고 오늘, 이렇게 이 남자의 수치 이벤트가 시작되고 있었다.
이 남자도 진짜 여대 로비에서 이런 짓을 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실제 여대생처럼 보이게, 실제 학내 방송처럼 느껴지게, 최대한 진짜에 가깝게. 나는 그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행했다.
대학교 로비처럼 층고가 아주 높고 넓은 대형 스튜디오를 4시간 동안 대관했다. 스튜디오 주인과는 “누드 퍼포먼스”로 보통 비용의 5배의 대관료를 지불하여 cctv를 가리는 것으로 사전 협의했고, 알바 사이트와 하객 대행 사이트에서 20대 초중반 여성 50명 내외를 모았다. 전원 1층에 배치했다. 연기과 여대생들을 다수 넣어 대사와 리액션, 따귀와 부랄 차기 같은 액션을 자연스럽게 담당하게 했다. 사전에 충분히 교육시켰다. “실제 여대생처럼. 호기심과 혐오, 비웃음이 섞인 반응으로.”
여대 방송동아리를 섭외해 카메라 여러 대를 배치하고, 실시간으로 스튜디오 벽면 대형 빔 프로젝터에 송출되도록 세팅했다. 생중계 화면이 높은 층고의 스튜디오 한쪽 벽면에 크게 띄워지면 압도감이 생길 거라고 판단했다.
굴욕 의자가 스튜디오 로비 중앙에 놓여 있었다. 남자가 그 앞에 섰을 때, 그는 아직 단정한 옷을 모두 입은 상태였다. 나는 바로 옆에 서서 차갑게 명령했다.
“옷 벗어. 하나씩.”
남자가 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50여 명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상의가 벗겨지고, 바지가 내려가고, 마지막에 속옷이 벗겨졌다. 이미 완전히 발기한 자지가 튀어나왔다. 귀두가 쿠퍼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알몸이 된 그를 나는 의자로 밀어 앉혔다.
스트랩이 그의 손목과 발목, 허벅지와 허리를 차례로 조여 왔다. 다리가 좌우로 확실히 벌어지고, 엉덩이가 위로 들리면서 항문이 차갑고 개방된 공기에 그대로 드러났다. 불알이 완전히 노출되고, 발기한 자지가 허공에 치켜 올라간 채로 고정됐다. 목 받침이 고개를 앞으로 향하게 하여 얼굴이 여대생들을 똑바로 쳐다보게 했다. 수치와 흥분이 섞인 그의 표정이 여대생들 앞에서 숨길 수 없이 드러나는 각도였다.
그 순간이 굴욕의 첫 순간이었다.
남자의 숨이 살짝 가빠지는 게 들렸다. 『다 보인다… 내 항문도, 부랄도, 자지도, 내 얼굴도…』 그런 인식이 그의 몸을 관통하는 게 느껴졌다. 발기가 거의 고통스러울 정도로 단단해졌다.
1층에 늘어선 50여 명의 시선과 벽면 대형 화면의 클로즈업이 동시에 그를 향했다. 방송 카메라 빨간 램프가 켜지고, 생중계가 시작됐다.
나는 의자 바로 옆에서 그 첫 수치의 순간을 지켜보았다. 나에게 호기심과 현타가 동시에 올라왔다. 『저 남자는 지금 진짜라고 느끼고 있을 거다. 내가 만든 가짜 여대 로비에서.』
연기과 여대생 중 한 명이 다가와 그의 묶인 손에 자지를 쥐어 주었다.
“이렇게 잡고 흔들어. 우리가 보는 앞에서. 항문이랑 불알이랑 다 보이게.”
남자가 부자연스러운 각도로 자위를 시작했다. 허리를 미세하게 움직일 때마다 벌어진 항문이 수축하는 모습이 50명의 여대생들의 눈과 대형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다. 불알이 흔들리고, 발기한 자지가 손 사이에서 미끄러졌다.
사전에 섭외된 연기과 여대생들이 남자를 둘러싸고 조롱을 쏟아냈다.
“와, 항문 진짜.....” “불알이 저렇게 흔들리는 거 처음 봐.” “자지에서 투명한 액체 질질 흘리는 거 좀 봐. 완전 변태 맞네.”
따귀가 날아갔다. 세게, 그러나 과하지 않게. 맞을 때마다 “…감사합니다…” 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로비에 울렸다.
한 여대생이 발끝으로 그의 불알을 톡톡 건드리다가 가볍게 찼다. 몸이 스트랩 안에서 흔들렸고, 자지는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 다른 여대생이 이어서 더 세게 찼다. 비명과 함께 자지가 펄떡였다.
사전에 말을 맞춰 둔 여대생 한 명이 갑자기 자신의 치마를 살짝 올리더니 신고 있던 스타킹을 천천히 벗어 들었다. 아직 체온이 남아 있는 스타킹을 남자의 코와 입 위에 덮어씌웠다.
“이거 냄새 맡으면서 딸쳐. 내가 아침부터 신고 있었던 스타킹이야. 냄새 맡으면서 딸치는거 흥분되지?”
남자는 스타킹에 코와 입이 막힌 채 여대생의 발냄새를 들이마시며 자위를 계속했다. 수치에 젖은 신음이 스타킹 사이로 새어 나와 생중계로 그대로 나갔다. 여대생들이 그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타킹 냄새 맡으면서 딸치는 거 봐.” “항문까지 다 보여주면서 저러고 있네. 완전 민망해” “멀쩡하게 생겨서 왜저러냐? 진짜 불쌍하다. 근데 왜 이렇게 재미있지? ”
나는 팔짱을 낀 채 그 모든 과정을 바로 옆에서 관찰했다. 『저 처절함이… 어디서 오는 걸까. 자극을 위해 스스로를 이렇게까지 내려 놓는 심리가… 도대체 어떤 구조일까.』 비즈니스적인 확인과 이상한 호기심이 뒤섞였다.
남자에게 절정이 밀려오는듯 했다. 남자의 배가 강하게 수축하고 허벅지가 스트랩 안에서 경련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대생들을 쳐다보며 거의 울먹이며 애원했다.
“…제발… 싸게 해주세요… 똥꼬랑 부랄이랑 자지랑… 제 얼굴까지… 다 보여드리고 있으니까... 너무 흥분되서 이제 못 참겠어요… …부탁드려요… …제발 … 싸게 해주세요…”
나는 여대생들을 한번 둘러본 후, 남자에게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짧게 손을 들어 허락 신호를 보냈다.
나의 허락을 받은 남자는, 자신의 자지를 더욱 격렬하게 흔들었다. 잠시 후 남자의 허리가 크게 경련했다. 남자의 자지가 펄떡이며 정액이 강하게 분출됐다. 첫 줄기가 의자 앞쪽 바닥으로 튀었고, 이어지는 줄기들이 손등과 복부, 허벅지 위로 끈적하게 떨어졌다. 다리가 벌어진 자세 그대로였기 때문에 항문이 수축하는 모습, 불알이 움직이는 모습, 자지가 정액을 뿜는 모습, 그리고 완전히 일그러진 얼굴이 한순간에 다 드러났다. 벽면 대형 화면에도 그 장면이 실시간으로 크게 영사되었고, 남자의 사정하는 장면이 얼굴표정을 포함하여 한동안 리플레이가 되었다.
여학생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와… 대박, 설마했는데, 진짜 싸네!” “항문 움찔거리면서 싸는 거 봐…” “표정이 완전...수치 당하는게 정말 좋은가봐” “정액 진짜 많이 나오네. 더러워… 근데 왜 계속 보게 되지?” “화면으로 보니까 더 야해 보인다…” “남자가 싸는거 처음봐…” “한심하고 불쌍하다… 근데 재미있긴 해.” “스타킹 냄새 맡으면서 저렇게나 많이 싸다니…”
조롱과 비웃음, 놀람과 혐오, 숨길 수 없는 흥미가 뒤섞인 소리들이 높은 층고의 스튜디오 로비를 채웠다. 연기과 여대생들이 중심이 되어 리액션을 이끌었고, 나머지 알바생들도 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묻어갔다. 여대생들에게 했던 사전 교육이 완벽하게 먹히고 있었다.
사정이 끝난 뒤에도 스트랩을 바로 풀지 않았다. 발기가 풀리면서 정액이 묻은 자지가 힘없이 늘어지는 과정까지 그대로 노출시켰다. 그게 남자의 수치를 더 자극할것 같았기 때문이다. 남자는 그 초라한 상태마저 여대생들의 시선에 맡긴 채 도게자에 가까운 자세로 감사 인사를 했다.
나는 그 인사를 들으면서 차갑게 생각했다. 『성공했다. 저 남자는 진짜 여대 로비에서 당한 것처럼 느꼈을 거다. 이 정도면 충분히 극단적이었다.』
동시에 마음 한구석에서는 여전히 작은 질문이 남아 있었다. 『나는 지금… 정말 괜찮은 건가.』
그러나 그 질문은 이미 너무 정교하게 짜인 상황과 4천만 원이라는 금액 앞에서 힘을 잃고 있었다.
스튜디오 로비는 여전히 조롱과 환호 소리와 빔 프로젝터의 영사음으로 가득했다. 나는 팔짱을 낀 채 굴욕 의자에 묶인 남자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내려다보았다.
항문이 드러난 채, 불알이 노출된 채, 정액이 흐르는 자지가 힘없이 늘어져 있는 채, 수치에 젖은 얼굴로 참석한 여대생들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하고 있는 저 병신같고 찐따같은 모습.
내가 만들었다. 가짜 여대생들과 섭외된 방송팀, 층고가 높은 대형 스튜디오 로비로. 그가 “최대한 연출해 달라”고 의뢰했기 때문에.
호기심과 현타와 차가운 계산이 한꺼번에 내 안에서 뒤섞였다.
4천만 원으로 시작된 이 일이… 이제 나에게 무엇을 남길지, 나는 아직 다 가늠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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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참여한 연기과 여대생 - 1인칭 시점 글 (친한 친구한테 말하는 듯한 어투)
야, 나 오늘 진짜 이상한 알바 다녀왔어.
공고에는 그냥 “촬영 보조 및 리액션 알바. 여대생 역할. 사전 교육 있음.” 이렇게만 적혀 있었거든. 나는 솔직히 누드크로키 정도인 줄 알았어. 남자 모델이 알몸으로 서 있으면 우리가 옆에서 리액션 좀 해 주는 거.
사전 교육 때 플래너 언니가 “뺨 몇 대 때려 주는 거까지는 해주셔야 해요. 세게, 근데 과하지는 않게. 남자모델이랑 다 협의된 퍼포먼스니까 부담갖지말고 분위기에 맞춰서 해주시면 되요” 라고 해서 그 정도까지는 알겠다고 했어. 따귀만 몇 대. 그게 내가 동의한 전부였어.
그런데… 오늘 현장에 가니까 완전 달랐어.
층고가 엄청 높은 대형 스튜디오였어. 대학교 로비처럼 넓고 높은 공간. 중앙에 검은 의자가 하나 덩그러니 놓여 있고, 우리처럼 알바 온 여자들 50명 정도가 1층에 다 모여 있었어. 카메라 여러 대가 이미 돌아가고 있었고, 벽면 큰 화면에 실시간으로 화면이 영사되고 있더라.
3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단정한 옷을 입은 채로 의자 앞에 서 있었어. 플래너 언니가 옆에 서서 남자에게 차갑게 말했어.
“옷 벗어. 하나씩 천천히!.”
남자가 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하는데… 상의가 벗겨지고, 바지가 내려가고, 마지막에 속옷이 벗겨지니까 이미 완전히 발기한 자지가 튀어나오는 거야. 귀두가 투명한 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고. 나는 순간 숨이 턱 막혔어. ‘어…? 이게 누드크로키라고…? 내가 생각한 거랑 완전 다른데…’
알몸이 된 남자가 의자에 앉혀졌어. 스트랩이 손목이랑 발목, 허벅지랑 허리를 하나씩 조여 가는 게 보였어. 다리가 좌우로 확 벌어지면서 엉덩이가 위로 들리고, 항문이 그대로 드러나는 거야. 불알이 완전히 노출되고, 발기한 자지가 허공에 치켜 올라간 채로 고정됐어. 목 받침 때문에 고개가 앞으로 향해서 얼굴이 우리를 똑바로 볼 수밖에 없었어. 수치랑 흥분이 섞인 표정이 숨길 수 없이 드러나 있더라.
그 순간 소름이 확 돋았어. 민망해서 얼굴을 돌리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눈이 안 떨어지더라. ‘저 사람… 지금 자기 항문이랑 불알이랑 자지가 다 보이는데… 표정이 왜 저래…?’
한 여자애가 앞으로 나가더니 남자의 묶인 손에 자지를 쥐어 주면서 말했어.
“이렇게 잡고 흔들어. 우리가 보는 앞에서. 항문이랑 불알이랑 다 보이게.”
남자가 어색한 각도로 자위를 시작하는데… 그게 진짜 이상했어. 허리를 살짝살짝 움직일 때마다 벌어진 항문이 오므라들었다 펴지는 게 내 눈앞에서 다 보이는 거야. 불알이 흔들리고, 자지가 손 사이에서 미끄러지는 것도. 벽면 화면에도 그 모습이 크게 나오고 있었고.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민망해서 볼이 화끈거렸는데… 동시에 이상한 호기심이 슬금슬금 올라오더라. ‘저 사람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저렇게 다 보여주고 자위하면서… 우리 시선을 느끼고 있는 거 맞나…? 표정이… 수치스러워하면서도 뭔가… 흥분한 것처럼 보이는데…’
주변 애들이 그 모습을 보더니 비웃기 시작했어.
“와, 항문 진짜….” “불알이 저렇게 흔들리는 거 처음 봐.” “자지에서 투명한 액체 질질 흘리는 거 좀 봐. 완전 변태 맞네.”
나는 심장이 너무 세게 뛰어서 머리가 하얘질 지경이었어. 민망해서 시선을 피하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되는 거야. ‘남자의 성기가 손 사이에서 움직이는 거… 항문이 수축하는 거… 저 사람 표정이 일그러질 때마다 뭔가… 이상하게 강렬하다… 불쌍하면서도… 왜 저러고 싶을까… 하는 궁금증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어.’
플래너 언니가 나한테 눈짓을 하길래… 내가 동의한 대로 남자의 따귀를 쳤어. 손바닥으로 세게. 찰진 소리가 났고, 남자 머리가 옆으로 확 돌아가면서 “…감사합니다…” 하는 소리가 바로 앞에서 들렸어. 손끝에 남자 얼굴 감촉이 남아 있었는데… 이상하게 손이 떨렸어. ‘내가 지금… 저 사람 뺨을 때리면서 저 표정을 보고 있네… 저 사람이 맞으면서도 자위를 멈추지 않는 게… 뭔가… 이상했어…’
다른 애들이 발끝으로 불알을 톡톡 건드리다가 가볍게 차고, 더 세게 차고… 그렇게 이어졌어. 나는 그 장면을 옆에서 보고 있었어. 몸이 스트랩 안에서 흔들릴 때마다 자지가 펄떡이는 게 보였고, 비명 소리도 들렸어. 나는 뺨만 때렸는데… 다른 애들은 훨씬 더 과하게 하고 있더라. 보면서 ‘저 사람… 불알 차여도 자지가 더 서네… 아파하면서도… 저렇게 반응하는 게… 진짜 신기하다… 불쌍하면서도… 뭔가… 이상하게 눈이 가네…’
그때 한 애가 갑자기 치마를 살짝 올리더니 신고 있던 스타킹을 천천히 벗는 거야. 아직 체온이 남아 있을 스타킹을 남자의 코와 입 위에 덮어씌우면서 말했어.
“이거 냄새 맡으면서 딸쳐. 내가 아침부터 신고 있었던 스타킹이야. 여자 스타킹 냄새 맡으면서 딸치는 거 흥분되지?”
남자는 스타킹에 코와 입이 막힌 채 냄새를 들이마시며 자위를 계속했어. 수치에 젖은 신음이 스타킹 사이로 새어 나왔고, 그게 생중계로 그대로 나갔어. 애들이 그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는데… 나는 웃을 수가 없었어. 그냥…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숨이 가빠졌거든. 민망하면서도 ‘저 사람… 스타킹 냄새 맡으면서 저렇게 자위하는 게… 진짜 좋은 건가…? 얼굴을 파묻고… 신음하면서…’
남자가 자위하는 내내 나는 그의 수치스런 장면을 빠짐없이 지켜봤어. 항문이 수축하는 거, 불알이 흔들리는 거, 자지가 손 사이에서 미끄러지는 거, 스타킹에 얼굴을 파묻고 신음하는 거. 연출이라고 알고 왔는데도 너무 강렬해서 머리가 멍해졌어. 처음엔 당황해서 ‘이건 아니지 않아…?’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저 남자의 표정이랑 몸이 반응하는 게 이상하게 궁금해지더라. ‘저 남자는 왜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열어 놓는 거지…? 불쌍하면서도… 뭔가… 이상하게 이 상황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 내가 지금… 저 사람의 자위하는 모습을 이렇게 자세히 보고 있는 게… 민망하면서도… 호기심이 더 커지는 거 있지…’
절정이 가까워지니까 남자가 거의 울먹이면서 애원하기 시작했어.
“…제발… 싸게 해주세요… 똥꼬랑 부랄이랑 자지랑… 제 얼굴까지… 다 보여드리고 있으니까… 너무 흥분돼서 이제 못 참겠어요… …부탁드려요… …제발… 싸게 해주세요…”
플래너 언니가 우리를 한 번 둘러본 뒤 남자에게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손을 들어 허락 신호를 보냈어.
남자가 자지를 더욱 격렬하게 흔들더니 허리가 크게 경련했어. 자지가 펄떡이며 정액이 강하게 분출되는 거야. 첫 줄기가 의자 앞쪽 바닥으로 튀고, 이어지는 줄기들이 손등이랑 복부, 허벅지 위로 끈적하게 떨어지는 게 다 보였어. 다리가 벌어진 자세 그대로여서 항문이 수축하는 모습, 불알이 움직이는 모습, 자지가 정액을 뿜는 모습, 그리고 완전히 일그러진 얼굴까지 한순간에 다 드러났어. 벽면 화면에도 그 장면이 실시간으로 크게 나오고, 리플레이까지 됐어.
애들이 완전 난리가 났어.
“와… 대박, 설마 했는데, 진짜 싸네!” “항문 움찔거리면서 싸는 거 봐…” “표정이 완전… 수치 당하는 게 정말 좋은가 봐.” “정액 진짜 많이 나오네. 더러워… 근데 왜 계속 보게 되지?” “화면으로 보니까 더 야해 보인다…” “남자가 싸는 거 처음 봐…” “한심하고 불쌍하다… 근데 재미있긴 해.” “스타킹 냄새 맡으면서 저렇게나 많이 싸다니…”
나는… 그냥 입을 다물고 보고만 있었어. 민망해서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이상하게 눈을 못 떼겠더라. ‘저 사람… 저렇게까지 해서 뭘 느끼는 거지…? 불쌍하면서도… 뭔가… 이상하게 강렬하다… 자위하는 내내 저 표정을 보고 있으니까… 머리가 복잡해…’
사정이 끝난 뒤에도 스트랩은 바로 풀리지 않았어. 발기가 풀리면서 정액이 묻은 자지가 힘없이 늘어지는 과정까지 그대로 노출된 채로 남아 있더라. 남자는 그 초라한 상태마저 우리 시선에 맡긴 채 거의 엎드리다시피 해서 감사 인사를 했어.
나는 그 초라한 자지랑 정액이 흐르는 거, 항문이 아직 드러나 있는 거까지 다 보면서 머리가 하얘졌어. ‘나는… 그냥 뺨만 몇 대 때리기로 했는데… 오늘 내가 본 게… 이게 맞아…?’ 동정심 같은 게 살짝 올라왔다가… 그게 호기심이랑 섞여서 더 복잡해지더라. ‘저 사람… 왜 저런 걸 원하는 걸까… 불쌍하면서도… 이상해’
플래너 언니가 고생하셨다고 말을 하자, 나는 그제서야 뒤로 물러났어.
뒤로 돌아서 걸어가면서도 의자 위에서 다리가 벌어진 채 정액이 흐르고 있던 그 모습이 쉽게 지워지지 않더라.
집에 돌아와서는 시급이 입금된 걸 확인했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어왔더라. 처음엔 완전 당황하고 민망하고 ‘이건 너무 심하지 않아?’ 싶었는데… 끝나고 나니까 이상하게 ‘돈도 이렇게 쉽게 벌고… 솔직히… 좀 재미있는 알바였어’ 하는 생각이 드는 거야.
남자에 대한 궁금증도 조금 남아 있어. ‘저 사람은 왜 저런 걸 원하는 걸까… 자위하던 남자의 그 표정이… 계속 떠올라…’
야, 나 오늘 진짜 좀 이상한 경험을 한 것 같아. 근데… 다음에 또 이런 알바가 있으면… 또 하게 될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이상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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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참여한 순진한 명문대 여대생 - 1인칭 시점
(이벤트 종료 직후의 이야기)
모든 게 끝났을 때 나는 아직 그 자리에 서 있었어.
의자에 묶여 있던 남자는 이미 스트랩이 풀린 채 옷을 주워 입고 있었고, 벽면 대형 화면은 꺼져 있었어. 1층에 있던 여자들이 하나둘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지.
이벤트 플래너로 보이는 언니가 나에게 다가왔어. 봉투를 내밀면서 담담하게 말하더라.
“오늘 수고했어요. 페이입니다. 다음번에도 비슷한 상황으로 이벤트 열 예정이에요. 꼭 참석해 주세요.”
나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어.
“네. 알겠습니다.”
입으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질문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어.
『이게… 맞는 건가? 호기심은 있어. 분명히 있어. 그런데 이건 도대체 누굴 위한 건가? 저 남자를 위한 건가, 아니면 우리를 위한 건가, 아니면 저 플래너 언니를 위한 건가.』
봉투를 받아 든 손이 조금 무거웠어. 돈이 들어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무게가 이상하게 느껴졌거든.
우연히 현장에서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어. 같은 알바로 온 줄은 몰랐지. 친구가 나를 발견하고 바로 달려오더라. 얼굴이 완전 상기되어 있었어.
“야, 대박이지 않았어? 나 진짜 돈도 벌고 못 볼 거도 다 봤다니까? 남자 항문이랑 불알이랑 자지랑 정액까지… 진짜 쌩으로 다 봤어. 미쳤지?”
친구는 신난 눈치가 역력했어. 조롱하던 그 분위기를 그대로 즐긴 사람처럼 보였지. 나는 그 상기된 얼굴을 보면서 괜히 더 혼란스러워졌어.
“너는 어땠어?” 친구가 물었어.
솔직한 감정을 말할 수 없었어. 『경악했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어. 연민도 느꼈고, 내가 왜 계속 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어.』 그런 말을 하면 분위기가 이상해질 것 같았거든. 그래서 얼버무렸어.
“나도… 처음엔 놀랐는데… 재밌었어.”
거짓말은 아니었어. 놀란 건 사실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강렬했으니까. 그런데 ‘재밌었다’는 말은 내 진짜 감정을 다 담지 못하고 있었어.
친구가 내 팔을 잡으며 말했어.
“다음에 이거 또 하면 같이 가자. 응? 시급도 괜찮고 보는 재미도 확실하잖아.”
나는 또 얼버무렸어.
“일단… 생각해 볼게.”
명확한 거절도, 승낙도 아니었어. 그 애매함이 내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지.
함께 스튜디오를 빠져나와 집으로 향하면서 친구는 계속 그날 본 장면들을 이야기했어. 남자가 따귀 맞는 거, 부랄 차이는 거, 스타킹 냄새 맡으면서 자위하는 거, 마지막에 정액 분출하는 거까지. 신나서 떠드는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속으로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여기 있던 여자들은 다 어떤 마음이었을까.
저 플래너 언니는 저 상황을 그냥 일로 처리하는 사람처럼 보였어. 차갑고 담담하게. 돈 때문에 저 남자의 수치를 연출하는 거겠지.
주변에서 조롱하던 애들은… 진짜로 재밌어서 그런 거였을까. 아니면 분위기에 휩쓸린 거였을까. 아니면 저 남자의 한심한 꼴을 내려다보는 우월감 같은 걸 느낀 거였을까.
그리고 나는… 왜 끝까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을까. 경악하면서도 시선을 떼지 못했어. 항문이 수축하는 거, 자지가 정액을 뿜는 거, 발기가 풀린 채로 늘어져 있는 거까지 다 봤어.
그게 싫으면서도 강렬했고, 강렬하면서도 불편했어.』
관객의 심리라는 게 단순하지 않다는 걸 그날 처음 실감한 기분이야. 순수한 혐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순수한 흥미만 있는 것도 아니었어. 혐오하면서 보고, 연민하면서 조롱하는 분위기에 섞여 있고, 돈 받고 그 자리에 서 있으면서 ‘이게 맞나’ 하는 질문을 하는 거. 그 모든 게 한꺼번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게 이상하면서도 솔직했어.
친구가 버스 정류장에서 헤어지면서 다시 말했어.
“진짜 다음에 또 하면 꼭 같이 가자. 연락할게.”
나는 또 애매하게 웃어 보이며 고개만 끄덕였어.
집에 돌아오는 길, 머릿속에서는 질문이 계속 반복됐어.
『이게 맞는 건가. 호기심은 있어. 근데 이건 누굴 위한 거지. 저 남자를 위한 건가, 우리를 위한 건가, 아니면 저 플래너 언니를 위한 건가. 아니면… 그냥 모두가 자기 욕구를 다른 방식으로 채우고 있는 건가.』
알바비 봉투가 가방 안에서 가볍게 흔들리는 게 느껴졌어. 그 무게가 오늘 본 장면들보다 더 무겁게 다가오는 밤이었어.
다음에 또 그런 연락이 오면… 나는 어떻게 할까.
아직 답을 찾지 못했어. |